이게 빈앤비노랑 고민하다가 담은 향수예요ㅎㅎ 진짜 딱 맡자마자 웃음이 터졌어요 진짜 헤르메스한테서 이런 향이 났을 것 같아서ㅋㅋ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게 매력있네요. 헤르메스한테 났을것 같다고 남성이 뿌리면 좋을것 같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 20살 여자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맡았던 향이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미련이 조금 생기네요..ㅎ 후기에 첫향이 쨍하다 그런 리뷰가 많던데 제가 느끼기로는 전혀 쨍하지 않고 오히려 첫향이 제일 좋았거든요... 첫향 다시 맡아보려고 서너번 다시 뿌려봤는데 왜 달달한 향이 은근슬쩍 끼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 같죠?.? 뿌릴때마다 단내가 숨어있는데, 어디서 온 단향일까요.. 파우더리한거를 정말 싫어하는데 초반에 시원한 게 지나가면 계속 파우더리해요. 왜그런가 했는데 베이스에 머스크가 있었네요. 머스크 향은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정확히 말하면 머스크보다는 그 하얀비누인가? 파란비누인가? 그 유명한 비누향에 가까워요.. 바람같은 냄새라고는 하나 여름에 뿌리면 큰일날 것 같은 향수입니다.. 파우더리한 향 좋아하는데 다 비슷한거 같다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법 해요. 파우더리 극도로 싫어하는 저에게는....음.... 겨울에 폭닥폭닥한 옷 입을 때 한번씩 꺼내볼 것 같네요..ㅎㅎ 다음에는 빈앤비노 사러 들어올 것 같은데, 다른 신들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향으로 특정한 신을 떠올리게 할 정도면 신들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으신 것 같은데, 매우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