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여성용임을 표방하는 향수들이 제게는 너무 달거나 덥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여성용이더라도 남녀 공용으로도 사용되는 향수들을 보통 사용했는데, 웨딩 아일은 다르네요. 처음에 봉투를 열었을 때에는 뭐랄까 약간 하얗고 두꺼운 꽃잎같은? (사실 저도 무슨 향인지를 잘 모르겠어서요.) 그런 향이 나서 제 취향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매력적이에요! 마냥 상큼상큼하지는 않은 석류향이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제가 탑노트의 알데하이드를 조금 꺼리는 편이라... 시향지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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